1월 말 발라드 싱글 ‘이럴 줄 알았어’를 공개해, 위력을 증명한 비스트가, 이번에는 멤버 용준형의 솔로곡이란 또 하나의 히든카드를 공개한다.
비스트의 ‘Shock’, ‘Fiction’, 포미닛의 ‘Huh’의 랩메이킹뿐 아니라, 김완선의 화제작 ‘Be Quite’의 프로듀싱에도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 받은 용준형이기에, 팬들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솔로곡 ‘너 없이 사는 것도’는 여러가지로 큰 의미를 지닌다. 오랫동안 비스트의 신곡을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인 이 곡은 2월 4일 서울 체조경기장 공연에서 용준형만의 감성 퍼포먼스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기도 하다.
Hip-Hop 장르의 ‘너 없이 사는 것도’는 용준형과 작곡가 김태주의 공동 작업으로, 지난 싱글인 ‘이럴 줄 알았어’와 이어지는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곡으로,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하는 아픔을 고백하던 남자가 이별을 극복하면서 느끼는 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곡이 단순한 선공개를 넘어 올 가을의 노래로 손꼽히는 이유는 가슴을 파고 드는 가사와 자타가 공인하는 비스트만의 ‘Sincere(진실된, 진솔한) 보컬’에 있다. ‘헤어져 살 수도 있구나 우리도 이별이 있구나’란 마디에 비친 호소력 짙은 음악적 표현은 아이돌 그룹의 감수성을 넘어서 이별에 직면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대신해 표현하고 있다. 그 어떤 비주얼과 퍼포먼스 없이도, 음악 자체만으로도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성은 그들의 미래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